
패서디나 지역사회에서 귀여움과 뛰어난 잡목 제거 능력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대규모 염소떼가 예상보다 빠르게 작업을 끝냈다.
약 600마리의 염소는 지난달 아로요 세코 지역 100에이커 부지의 마른 수풀 제거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염소들이 풀과 잡목을 뜯어 먹도록 해 산불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었다. 염소들의 왕성한 식욕 덕분에 당초 계획보다 빨리 작업이 완료됐다.
비영리단체 원 아로요 재단의 캔디 레닉은 “원래는 6주 계획이었지만 염소들이 매우 효율적으로 먹어 치운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100에이커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원 아로요 재단은 아로요 세코 보존과 복원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다. 레닉은 이 단체가 패서디나 시와 협력해 이번 염소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염소들을 데리고 다니는 목동이 있다”며 “울타리를 설치한 뒤 염소들을 일정 구역 안에서 풀을 뜯게 하고, 한 구역이 정리되면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주 동안 총 100에이커를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작업을 마친 염소들은 수요일 아로요 세코 지역을 떠날 예정이라고 레닉은 전했다.
한편 패서디나시는 염소떼 투입과 함께 주말에는 염소와 함께하는 요가, 염소 밥주기, 염소와 함께 놀기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