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가 2026 FIFA 월드컵 개최 준비에 나선 가운데, LA시는 티켓 구매나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거리응원 행사를 연다.
시 당국에 따르면 ‘킥 잇 인 더 파크(Kick It In the Park)’ 프로그램을 통해 캐런 배스 시장실과 LA 시의회, 레크리에이션·공원국이 협력해 시내 공원에서 무료 가족 친화 행사를 개최한다.
‘킥 잇 인 더 파크’ 웹사이트는 “이번 협력은 샌퍼낸도 밸리부터 항구 지역, 웨스트사이드 공원부터 이스트 LA 레크리에이션 센터까지 월드컵 열기를 도시 곳곳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이며 일반에 개방된다. 다만 당국은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이용이나 LA 메트로 대중교통 이용, 도보 이동 등을 권장했다.
행사에서는 대형 이동식 LED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일부 공원에서는 청소년 대상 무료 축구 미니 클리닉과 기술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또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체험 행사와 예술·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LA시는 주민들에게 시 서비스와 지역 단체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팬들은 거주 주소나 지역명을 입력해 가장 가까운 거리응원 장소와 경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상영 행사는 2026 FIFA 월드컵 기간인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축제 행사가 열린다.
또 LA 카운티 곳곳에 팬 존(Fan Zone)이 설치될 예정이지만 일부 장소는 입장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LA 시립 도서관들도 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한인사회도 월드컵 합동 응원전을 개최한다.
LA 한인회와 LA 한인상공회의소, LA 한인축제재단, 민주평통 LA 협의회, 재미대한체육회 등 주요 한인 단체들과 LA 총영사관 등이 월드컵 한국경기 합동 응원전을 개최한다.
6월 11일 오후 7시 한국과 체코전, 6월 24일 오후 7시 남아프리카공화국간의 경기는 윌셔 잔디광장, 6월 18일 오후 6시 맥시코와의 경기는 시니어센터 옆 도로에서 합동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