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안항공이 앞으로 일반석 승객에게 제공하던 무료 기내식을 중단하고 사전 주문 방식의 유료 식사 서비스로 전환한다.
항공사는 대신 승객들이 하와이풍 메뉴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메뉴는 마우이 출신 셰프 셸던 시미언이 구성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우선 일부 메뉴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가을에 메뉴를 확대할 예정이다.
항공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시미언 셰프의 메뉴는 지역 인기 음식과 가정식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로 구성된다.
하와이안항공 마케팅 총괄 알리사 오니시는 “사전 주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단일 기내식 대신 승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날 승객들의 식사 선호를 반영한 폭넓은 선택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니시는 기존 기내 판매 상품은 그대로 유지되며 무료 스낵 제공도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식사 가격은 메뉴에 따라 11달러에서 17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새 메뉴에는 모치코 치킨과 갈릭 누들, 바비큐 데리야키 치킨 벤토, 콘비프 해시와 달걀 요리 등이 포함된다.
항공사는 연중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고 기존 메뉴를 순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내식은 각 항공편 출발 전 12시간 이내에 신선한 재료로 조리될 예정이다.
승객들은 알래스카-하와이안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출발 2주 전부터 최대 출발 20시간 전까지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
오니시는 이번 서비스 개편이 알래스카항공과의 통합 이전부터 준비돼 왔으며, 프로젝트 초기부터 시미언 셰프와 협업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행객들은, 항공사측의 대부분의 발표는 새로운 식사는 셰프가 직접 만들었으며, 하와이안식의 멋진 식사가 될 것이라고 홍보하지만 무료 식사가 없어지고 식비를 따로 받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애둘러 변명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하와이안 항공은 7월부터 무료 식사는 없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