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강탈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용의자가 남가주 전역을 가로지르는 2시간 30분가량의 추격전 끝에 경찰견(K-9)에 의해 붙잡혔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번 추격전은 차량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대상으로 폰태나 경찰국이 시작했다.
용의자는 흰색 픽업트럭을 몰고 도주했으며, 추격전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용의자는 이날 오후 12시45분께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을 따라 샌게브리얼밸리를 지나 LA 지역까지 이동했다.
도주 과정에서 그는 신호를 무시하고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등 난폭 운전을 반복했으며, 때로는 차량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욕설성 제스처나 신호를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CHP는 오후 1시15분께 추격전에 합류했다.
이후 경찰은 스파이크 스트립을 설치해 차량을 멈추려 했지만 용의자는 이를 피해 계속 도주했다.
약 10분 뒤 경찰은 사우스 보일 애비뉴와 이스트 8가 인근에서 PIT 기법을 사용해 용의자 차량을 회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차량을 후진시켜 경찰의 포위망을 벗어난 뒤 다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픽업트럭 후면이 파손됐지만 그는 계속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프리켓 기자는 “대부분 운전자는 교통 체증을 피하려 하지만 이 운전자는 다시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오후 2시24분께 린우드 지역에서 또 한 차례 스파이크 스트립이 설치됐고, 차량은 결국 멈춰 섰다.
경찰은 즉시 차량을 포위했다.
용의자는 차량에서 내렸지만 항복하지 않고 달아나려 했다.
이에 경찰은 경찰견 부대를 투입했고, 경찰견은 용의자를 물어 넘어뜨린 뒤 움직임을 제압했다.
이후 경찰관들이 접근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당국은 이번 추격전 과정에서 일반 시민이나 경찰관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