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한인 요식업계에서는 소프트 오프닝 (가오픈)이 인기다. 커피숍이든 레스 토랑이든 일식집이든 도시락집이든 누구나 정식 오픈 (Grand Opening) 전에 소프트 오프닝을 한다.
소프트 오프닝은 정식 오픈 전에 레스토랑이 제한된 인원이나 대중에게 임시로 문을 열어 당사의 서비스 수준, 운영 시스템, 메뉴의 선호 등을 시범 테스트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에 기본적으로 직원 교육, 피드백 수집, 문제 해결을 통해 정식 오픈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소프트 오프닝의 주요 특징 및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시범 운영 및 피드백: 대중에게 정식으로 선보이기 전에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메뉴를 테스트하여 의견을 수렴한다.
(2) 직원 훈련: 직원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서비스 방식, 포스(POS) 시스템, 메뉴를 익히고 숙달할 기회를 제공한다.
(3) 운영 체계 점검: 주문 처리, 음식 서빙, 주방 시스템 등 전체적인 운영 흐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한다.
(4) 기대감 조성: 정식 오픈 전에 입소문을 통해 고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손님들로 부터 초기 방문을 유도한다.
(5) 기간: 며칠에서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초대받은 사람만 참석하거나 제한적인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입소문을 낸다.
이렇게 소프트 오프닝은 주로 식당, 카페, 호텔, 소매점 등이 안정적인 정식 오픈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치는 과정이다.
그렇다고 소프트 오프닝때 아무렇게나 식당을 운영하거나 서비스를 엉망으로 해도 면죄 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많은 식당들이 소프트 오프닝 기간 동안에는 완벽하 게 하지 않아도 용서가 된다고 착각한다.
“아직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아직 직원들이 완벽하게 트레이닝이 되지 않아 서” “POS 시스템에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아서”. 소프트 오프닝 기간 동안에 손님들의 불평에 대한 변명도 가지가지다. 이렇게 소프트 오프닝 기간 동안에 잠재적인 손님들로 부터 불평을 들으면 정식 오픈때 올 손님들도 안 오게 된다. 더구나 SNS를 통해 소프트 오픈은 홍보한 다음에 실패한다면 홍보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식당측이 바라는 입소문 은 커녕 제대로 준비해서 정식 오픈부터 한 것 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손님들을 상대로 완벽하지 않은 시스템을 가지고 시범 테스트를 하겠다는 마음은 버리고 처음으로 제대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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