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부 이용자들의 휴대전화가 ‘SOS 모드’에 고정되는 문제를 겪은 T모빌 고객들은 일정 금액의 요금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동 지급이 아닌 고객의 요청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월) 다운디텍터에는 수만 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된 문제 대부분은 휴대전화 서비스와 신호 불량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여러 이용자는 휴대전화 화면에 ‘SOS’ 표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기가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SOS 모드에서는 일반 통화를 할 수 없지만, 긴급 상황 시에는 일반적으로 911에 연락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에 연결한 뒤 와이파이 통화 기능이 활성화돼 있으면 일반 전화의 발신과 수신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불편을 감수할 고객들은 많지 않다.
일부 고객들은 이번 장애와 관련해 T모빌 고객센터에 문의한 뒤 요금 크레딧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부분 약 20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제공받았다고 전했으며, 일부는 통신 장애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자세히 설명한 뒤 더 큰 금액의 크레딧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레딧 이용자들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유타주, 미주리주, 애리조나주, 일리노이주, 버지니아주, 그리고 조지아주에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고 보고했다.
당일 오후 다운디텍터의 장애 지도에 따르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은 LA를 비롯해 워싱턴 D.C., 시카고, 뉴욕시, 댈러스,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등이었다.
T모빌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모든 고객의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밝히고 네트워크 장애를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