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린우드시와 전남 담양군이 지난 10년 가까이 이어온 우호교류를 바탕으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확대한다.
닉 코엘로(Nick Coelho) 린우드시의회 의장과 이사야 싱클레어(Isiah Sinclair)는 지난 3일 담양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담양군청에서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담양군의회를 찾아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린우드시와 담양군은 2016년 9월 우호교류 MOU를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교육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2018년에는 당시 니콜라 스미스(Nicola Smith) 린우드시장과 대표단이 담양대나무축제를 방문했고, 담양고 학생들의 린우드 방문과 2019년 린우드고 학생들의 담양 방문 등 청소년 교류도 진행됐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 도시 간 교류가 주춤하면서 이번 방문은 중단됐던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도시의 교류 과정에는 조기승 전 시애틀 한인회장이 민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
린우드에서 오랫동안 태권도장을 운영해 온 조 전 회장은 린우드시와 교류할 한국 지방자치단체를 찾는 과정에서 담양군을 소개하고 양측 관계자들의 만남을 연결해 왔다.
조 전 회장은 “담양군과 린우드시가 지난 10년 가까이 이어온 우정이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과 린우드시는 앞으로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방문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지방의회와 민간 차원의 교류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