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었던 오션 웨이(Ocean Way) 음악축제가 허리케인 마리로 인한 폭풍 해일과 빗물 유출로 해변이 크게 침식되면서 취소됐다.
주최 측은 11일 결국 축제 취소를 발표했다.
당초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오션 웨이는 9월 26일과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더 킬러스(The Killers)와 올리비아 딘(Olivia Dean)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고, 크루앙빈(Khruangbin), 서브라임(Sublime), 잭 화이트(Jack White) 등도 공연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티켓 구매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허리케인 마리로 인한 피해 때문에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허리케인 마리의 영향으로 산타모니카시가 제1회 오션 웨이 페스티벌을 취소했다”며 “폭풍 해일과 빗물 유출로 해변이 크게 침식돼 예정대로 축제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산타모니카에서 축제를 다시 개최하기 위한 계획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축제 티켓 판매 플랫폼인 AXS 역시 해당 행사를 취소된 행사로 표시하고 있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골든보이스(Goldenvoice)는 지난 7월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열리는 새로운 음악축제로 오션 웨이를 발표했다.
주최 측은 차량이 없는 축제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며, 관객들에게 해변까지 자동차를 이용하기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었다.
오션 웨이는 올해 LA 지역에서 취소된 두 번째 주요 해변 음악축제가 됐다.
앞서 제1회 LA 재즈 페스티벌도 지난 8월 7일 취소됐다. 주최 측은 예상하지 못했던 공공 안전 관련 비용과 시 허가 비용을 취소 이유로 들었다.
LA 재즈 페스티벌은 8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뒤 8월 22일과 23일 도크바일러 비치에서 ‘재즈 온 더 비치’ 공연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당시 존 레전드, 자넬 모네, 조지 클린턴이 이끄는 팔리아먼트 펑카델릭, 찰리 윌슨, 라파엘 사딕 등이 공연할 예정이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