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4가와 옥스포드에서 점점 수가 늘어나던 노숙자 텐트가 철거됐다.
LAPD와 시 관계자들은 14일 오전 이 지역에 출동해 늘어서 있던 노숙자 텐트들을 정리했다.
이들은 몇 달 전부터 이 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텐트수가 하나 둘 늘어나 주민들의 민원신고가 이어지던 곳이다.
특히 이 지역 인근의 소화전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노숙자들이 물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 곳이라고 인근 주민은 설명하고, 소화전도 소방관계자들만 개폐할 수 있는 것으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지역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한 한인은 “마켓이 가까워 걸어다니는 데 매우 무섭다”고 말하고, “해가 떨어진 후에하던 산책은 최근 몇 년간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인은 “이미 지난해 두 차례가 넘게 노숙자 텐트촌이 철거됐음에도 올해도 또 노숙자 텐트촌이 들어섰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노숙자들은 같은 사람들”이라며 철거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LA의 노숙자 문제는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체감은 그렇지 않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