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제복싱연맹(IBF) 밴텀급 세계 챔피언 에바니 브리지스가 최근 파격적인 노출 광고로 비판에 직면한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공식 옹호하고 나섰다.
15일(현지 시간)에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는 한 스포츠 베팅 업체의 광고에 출연해 과감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일부 여성 운동선수들은 해당 광고가 여성 스포츠를 성적 대상화하고 스포츠계의 진짜 여성상을 훼손한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자 계체량 행사마다 과감한 란제리 차림을 선보여온 브리지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위니의 광고에 자신을 합성한 사진을 공유하며 소신을 밝혔다. 브리지스는 “저는 페미니스트이고 시드니 스위니의 팬은 아니지만, 그녀가 옷을 벗었다고 해서 비난하지는 않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일부 여성 선수들의 이중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브리지스는 “제 질문은…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여자 스포츠에 참가하려고 했을 때는 왜 아무도 분노하지 않았던 걸까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광고가 스포츠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역시 명확히 선을 그었다. 브리지스는 “그녀는 운동선수가 아닙니다. 여성과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요. 모두가 광고라는 걸 알고 있으니, 그녀가 여성 스포츠를 ‘대표’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게다가 그 광고는 스포츠를 홍보하는 게 아니라 도박을 홍보하는 겁니다”라고 짚었다.
이에 네티즌과 팬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그녀는 운동선수가 아니고, 그냥 모델일 뿐”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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