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악재를 마주했다.
다저스의 왼손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16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만 던진 뒤 조기 강판했다.
19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1개만 맞고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스넬은 이후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스넬은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개막 직전 왼쪽 어깨 피로 증세를 호소해 5월에야 빅리그에 돌아온 스넬은 1경기를 던진 후 왼쪽 팔꿈치에 또 부상이 생겨 이탈했다.
거듭된 부상으로 스넬은 올 시즌 8경기 등판에 그쳤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8월 12일 복귀한 스넬은 복귀 이후 7경기에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1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또 부상 암초를 만났다.
스넬의 몸 상태에 따라 다저스의 가을야구 선발진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다저스는 태릭 스쿠벌,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스넬로 가을야구 선발진을 꾸릴 예정이었다. 스넬의 이탈이 길어지면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땅한 믿을만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다저스로서는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로 돌리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저스는 이날 신시내티에 2-6으로 패했다.
ⓒ KNEWS LA 편집부 (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