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 클래식카에 대한 스모그 검사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클래식카와 로라이더 차량 애호가들을 지원하는 법안들에 서명하면서다.
‘제이 레노 법(Jay Leno’s Law)’으로 불리는 상원법안 SB 1392는 1976~1985년형 차량 가운데 수집용 차량으로 보험에 가입했거나 연간 주행거리가 1,000마일 미만인 차량에 대해 스모그 검사 면제를 허용한다.
이 법안은 민주당 소속 데이브 코르테세 주 상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셰넌 그로브 주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클래식카 수집가로도 유명한 제이 레노는 성명을 통해 뉴섬 주지사가 지난 수년간 이 법안을 추진해 캘리포니아의 클래식카 문화를 보존하려 했다고 밝혔다.
레노는 “자동차 커뮤니티는 오랫동안 이 법안을 기다려왔다”며 “누군가 약속을 지키고 실제로 추진할 때 커뮤니티는 이를 알아본다”고 말했다.
‘제이 레노 법’은 202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전직 ‘투나잇 쇼’ 진행자인 레노는 수십 년 동안 클래식 차량을 수집하고 복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버뱅크에 있는 그의 차고에는 초기 증기·전기 차량부터 최신 슈퍼카까지 다양한 차량이 보관돼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와 함께 로라이더 문화를 기념하는 특별 번호판을 만드는 AB 2541에도 서명했다.
마크 곤잘레스 민주당 소속 LA 지역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로라이더 문화의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 차량 번호판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곤잘레스 의원은 로라이더가 여러 세대에 걸쳐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문화를 표현하는 수단이었다며, 이번 법안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도로 위에서 로라이더 문화와 치카노 역사를 기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로라이더는 차체의 높이를 낮추고 유압장치를 설치해 차체를 위아래로 튕기거나 움직일 수 있게 개조한 자동차이며 이를 타고 즐기는 문화와 사람들을 뜻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