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할리우드 선셋 스트립을 28년간 지켜온 유명 일식당 ‘Sushiya on Sunset’이 오는 29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영화배우와 뮤지션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던 식당으로, 이번 폐점으로 선셋 플라자의 마지막 장수 레스토랑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Sushiya는 1998년 문을 연 뒤 선셋 스트립을 대표하는 스시 레스토랑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식당 측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9월 29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폐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Sushiya 측은 28년 동안 선셋 블러버드가 크게 변했지만 식당은 늦은 밤까지 단골손님과 지역 주민, 여러 세대의 고객들을 맞으며 자리를 지켜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Sushiya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셀러브리티 핫스팟’으로 유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 리한나, 스티비 원더, 존 트라볼타 등 유명 스타들이 이곳을 찾았다. 영화와 TV 프로그램도 식당 내부와 주변 선셋 플라자에서 여러 차례 촬영됐다.
이번 폐점은 선셋 플라자의 한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도 갖는다.
Sushiya는 스스로를 선셋 플라자에 남아 있던 마지막 ‘레거시 레스토랑’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프랑스 식당 Le Petit Four도 약 40년간 영업하다 지난해 문을 닫았으며, Chin Chin 역시 40년 넘게 지켜온 선셋 플라자 매장을 폐점했다.
최근 웨스트할리우드에서는 장기간 영업해온 유명 식당들의 폐점이 이어지고 있다. Employees Only와 Electric Owl, The Belmont, Connie & Ted’s 등도 최근 문을 닫거나 폐점을 발표했다.
Sushiya 측은 구체적인 폐점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업주들은 임대료와 생활비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지역 업소들의 수익성 유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Sushiya는 오는 29일까지 정상 영업하며, 오랜 단골과 지역 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식당을 찾아 추억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시뉴스 LA 편집부>sushi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