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질주하던 차량이 다수의 차량과 충돌해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30일 NBC 방송은 29일 오후 3시 노스 라스베가스의 도심 교차로에서 과속 차량이 빨간불을 무시하고 달리다 여러 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운전자를 포함해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들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다.
라스베가스 경찰국 알렉산더 쿠에바스 대변인은 “챌린저 차량이 빨간불을 무시하고 달리다 여러대의 차량과 충돌했으며 피해 차량들에 타고 있던 8명이 숨졌으며, 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도 숨졌다”고 말했다.
부상자 6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까지 사망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조사팀을 라스베거스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