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 Palos Verdes Estates)에서 네명의 청년들이 수백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세명이 부상헸다. 두 명은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LA소방국의 켈시 국장은 사고는 23일 새벽 4시 45분 경 파세오 델 마 와 에이본 로드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켈시 국장은 절벽에 떨어진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동원됐으며, 추락한 피해자 4명은 모두 20대로 추정되며 남성 2명, 여성 2명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4명의 추락자들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이 지역은 매우 위험하고, 울타리도 없고, 지반이 단단하지 않아 늘 조심해야 하는 구간” 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은 위험지역 표지판 설치를 늘 요구했지만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 시가 표지판 설치를 차일피일 미뤘고, 지반도 탄탄하지 않아 울타리 설치도 요구했지만 늘 무시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