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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家 갈등 폭로…아들, 부모와 절연 선언

2026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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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베컴·니콜라 펠츠. 2022.04.06(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26)이 가족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브루클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대중에 비춰진 베컴 가문의 화목한 이미지가 사실과 다르다며, 부모로부터 받아온 심리적·경제적 압박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나는 침묵을 지켜왔고, 이 문제들을 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인생 처음으로 스스로를 위해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클린에 따르면, 결혼 전부터 부모가 아내 니콜라 펠츠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특히 그는 부모가 자신의 이름을 두고 원치 않는 계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브루클린은 “결혼 전 부모님은 내 이름(베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서류에 서명하라고 반복적으로 압박했다”며 “이를 거부하자 나를 대하는 태도가 돌변했고 수익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결혼식 당시 불거졌던 고부 갈등설에 대해서도 “부모님은 결혼 전부터 나와 내 아내의 관계를 망치려고 했다. 지금도 그렇다. 어머니는 아내 니콜라가 어머니가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드레스 제작을 취소했다. 아내는 급하게 새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오랜 기간 부모의 통제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며 성장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결혼 준비 기간 동안 어머니는 나를 ‘악마’라고 불렀고, 가족들은 아내에게 ‘우리 피가 섞이지 않은 타인’이라며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브루클린이 자신과 아내를 옹호하기 시작하자 부모는 동생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를 공격하도록 지시했으며, 결국 지난해 여름 동생들로부터 일방적인 차단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저를 조종한다는 이야기는 완전 반대다. 저는 인생 대부분을 부모님에게 조종당했다. 나는 불안함 속에서 성장했고, 가족을 떠난 이후에 처음으로 그 불안감이 사라졌다.

내가 선택한 아내와 미래를 위해 평화를 찾고 싶다”며 “앞으로 모든 소통은 변호사를 통해서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루클린 베컴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영국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이다.

그의 아내 니콜라 펠츠는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했으며,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드라마 ‘베이츠 모텔’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니콜라 펠츠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회장 넬슨 펠츠의 막내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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