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추라 카운티 검찰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음주·약물 복합 영향 운전 혐의로 공식 기소했다.
검찰은 4월 30일 도로교통법 VC 23152(g) 위반에 해당하는 경범죄 1건을 제기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알코올 음료와 약물의 복합적 영향 아래 불법적으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피어스는 5월 4일 오전 9시 벤추라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기소인부 절차를 받을 예정이며, 경범죄 사건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이 대신 출석할 수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이전 음주운전 전력이 없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낮으며 사고나 부상이 없는 경우, 통상 ‘웨트 레클리스(wet reckless)’로 불리는 감경 합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알코올 또는 약물이 관련된 난폭운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피고인이 재활이나 약물·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경우 자주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피고인은 12개월 보호관찰에 처해지고, 구금 기간이 있을 경우 이를 형량에 반영받으며, 음주운전 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법정 벌금 및 수수료 납부 의무가 부과된다.
검찰은 해당 제안을 “Oops!…I Did It Again”의 가수인 스피어스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3월 4일 벤추라 카운티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무어파크 인근에서 음주와 약물 복합 영향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8시 48분경 뉴버리파크 보처드 로드 인근 남쪽 방향 101 프리웨이에서 검은색 BMW 430i 차량이 과속 및 난폭 운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찰대는 웨스트레이크 블루버드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단속을 실시했으며, 차량은 웨스트레이크 블루버드 출구로 빠져 갓길에 정차했다.
스피어스는 차량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경찰은 그녀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징후를 보였고 현장 음주 측정 테스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스피어스는 캘리포니아 차량법 23152(g) 위반 혐의로 체포돼 벤추라 카운티 메인 구치소에 수감됐다.
수감 기록에 따르면 그녀는 오후 9시 28분 체포돼 다음 날 오전 3시 2분 입감됐으며, 같은 날 오전 6시 7분 ‘인용 후 석방’ 방식으로 풀려났다.
경찰 무전 기록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검은색 세단을 몰며 급제동과 차선 이탈, 미등 미점등 상태로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어스는 벤추라 카운티 사우전드오크스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는 버라이어티에 “이번 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브리트니는 법을 준수하고 올바른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필요한 변화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함께하며 그녀의 회복과 안정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피어스의 첫 음주운전 혐의다.
그녀는 2007년 뺑소니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나, 2008년 해당 사건은 기각됐다.
당시 그녀는 약 13년간 지속된 성년후견 제도 하에 놓였으며, 2021년 이를 벗어나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스피어스 주위에서 발생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