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The Odyssey)’에 대한 첫 소셜미디어 반응이 공개된 가운데, 영화 평론가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콜라이더(Collider)의 페리 네미로프는 X를 통해 “‘오디세이’는 영화 제작의 향연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장엄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재해석했고, 크리스토퍼 놀란만의 색깔이 뚜렷하게 담긴 작품”이라며 “이 방대한 원작을 이 정도의 규모와 깊이, 감동으로 스크린에 옮길 수 있는 감독은 사실상 놀란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놀란은 이야기의 여러 에피소드를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엮어냈고, 단 한순간도 리듬을 놓치지 않는다”며 “빠른 전개를 유지하면서도 등장인물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듯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절묘한 균형을 이뤄냈다”고 호평했다.
버라이어티(Variety)의 재즈 탕케이는 “‘오디세이’는 놀라운 성취이자 장대한 서사시”라며 “톰 홀랜드,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존 레귀자모,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의 연기는 웅장하며, 일부 배우들에게는 커리어 최고의 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놀란 감독을 “비전 있는 영화감독”이라고 치켜세우며 “호메로스의 고전을 영화화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훌륭하게 스크린에 구현해냈다. 놀란은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촬영감독 호이테 판 호이테마의 영상미와 의상, 음향, 편집, 루트비히 예란손의 음악을 “압도적인 예술성”이라고 극찬하며, 특히 트로이 전투 장면은 숨이 멎을 만큼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판당고와 로튼토마토의 에릭 데이비스도 “‘오디세이’는 완벽한 성공작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한 명인 놀란의 대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놀란이 IMAX를 통해 쌓아온 모든 영화적 시도가 이 작품에서 완성된 것처럼 느껴진다”며 “프로덕션 디자인은 놀랍고 액션은 숨 막히며, 스케일은 그의 전작들을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놀란이 공포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점이 가장 놀라웠다”며 “일부 장면은 진심으로 섬뜩할 정도지만, 이야기의 인간적인 본질은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고 평했다.
또한 “화려한 출연진 모두가 각자의 존재감을 발휘한다”며 “앤 해서웨이는 놀랍고, 맷 데이먼은 훌륭하며, 톰 홀랜드는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에게는 로버트 패틴슨이 단연 최고의 배우였다”며 “교활하고 조종에 능하며,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악역 연기를 펼쳤다. 올해는 물론 올여름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고 강조했다.
콜라이더의 스티븐 와인트라우브 역시 “‘오디세이’는 정말 놀라운 작품”이라며 “완벽한 연기부터 놀란이 초자연적 요소를 활용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가능하다면 반드시 IMAX 70mm로 관람하라”며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인디와이어의 앤 톰프슨은 “IMAX 70mm로 감상한 ‘오디세이’는 나의 높은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켰다”며 “맷 데이먼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는 물론 수상까지 노려볼 만하다. 여러 조연 배우들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작품을 “올해 작품상 경쟁에서 기준이 될 영화”라고 평가했다.
LA 타임스의 조슈아 로스코프는 “‘오디세이’는 경이로운 영화”라며 “대지의 감성과 신비로움, 묵직함, 유머와 장엄함이 모두 공존하는 순수한 영화적 경험”이라고 평했다.
이어 “표면적으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지만, 더 크게 보면 영화가 원래 가장 잘해왔던 장대한 모험담으로의 귀환을 의미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KTLA의 영화 평론가 스콧 ‘무비’ 만츠 역시 “놀란은 또 하나의 대형 흥행작을 손에 넣었다”며 “‘오디세이’는 장엄하고 짜릿하며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숨 막히는 대서사시”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영화 연출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반드시 IMAX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디세이’는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지난달 시작된 예매에서는 관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AMC 극장 홈페이지가 한동안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영화에는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가 출연하며, 젠데이아와 샤를리즈 테론도 함께한다.
작품은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를 원작으로 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