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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사가 학생들 작품 온라인서 100달러에 판매

중학교 미술 교사, 개인 사이트에 학생 그림 판매 100점 가량 확인 가능…학생·학부모 모두 '충격'

2024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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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웨스트우드중학교 미술 교사 마리오 페론이 개인 사이트에 학생 작품을 올려 판매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그의 웹사이트에서 확인되는 학생 작품 일부. (사진=마리오 페론 개인 웹사이트)

캐나다의 한 중학교 미술 교사가 개인 웹사이트에 학생 작품을 판매해 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2일(현지 시간) 몬트리올 웨스트우드 중학교 미술 교사 마리오 페론의 웹사이트에서 학생 그림, 그림이 인쇄된 머그잔, 휴대폰 케이스, 의류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100여 점의 학생 작품 관련 상품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 당 가격은 100달러(약 13만원)에 달한다.

페론은 웹사이트에 자신을 ‘평생 예술을 공부한 예술 학도’로 소개했다. 그는 판매 중인 미술품들이 캐나다·미국·스페인·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집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그러나 학생들이 해당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하며 이 사실이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그는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폐쇄했다. 현재 해당 사이트의 물품 구매 기능은 비활성화 됐다. 학생 작품을 클릭하면 페론의 개인 작품으로 연결된다.

특히 그는 그림 제목을 ‘줄리아의 이상한 초상화’(Julia’s Creepy Portrait)로 짓는 등 그림을 그린 아이들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 작품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동의 없이 자신들의 그림을 판매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부모들은 언론 인터뷰에 “판매를 위해 아이들에게 이런 그림을 그리게 한 것이냐”라며 실망감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중학교 교육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해당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 의사회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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