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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30분 이하 통근 증가, 1시간 이상 감소” … 팬데믹 이후 LA 통근 패턴 큰 변화

2024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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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wntown commuteBy Mel Stoutsenberger[어도비스탁자료사진]
최근 LA 지역에서 교통체증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통근자들의 패턴을 자세히 살펴보면 체감 상황과는 다른 변화가 확인된다. 팬데믹을 거치며 LA 지역 통근자들의 통근 시간과 방식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통근 시간 단축: 30분 이하 통근자 증가, 장시간 통근 감소
인구센서스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LA 지역 통근자의 46%가 통근 시간이 30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보다 짧아진 통근 시간을 보여주는 수치로, 통근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사이인 경우는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반면, 1시간 이상의 장시간 통근자는 9%에 불과했다.
LA지역 통계 전문 사이트 ‘크로스타운’은 2019년 팬데믹 이전에는 60분에서 90분 사이 통근 시간이 걸리는 주민이 18%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장시간 통근자가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단시간 통근자의 비율이 증가한 점은 LA 주민들의 전반적인 통근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그래프: 크로스타운
‘5분 이하’ 통근자와 재택근무 증가의 영향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통근 시간이 ‘5분 이하’인 주민들의 비율이 2019년 1%에서 2023년 2%로 두 배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대부분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며, 재택근무자와는 구분된다.
재택근무 역시 팬데믹 이후 크게 늘어난 변화 중 하나로,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현재 재택근무자는 전체 노동력의 23.8%를 차지한다. 이는 팬데믹 이후의 업무 환경 변화가 통근 패턴에 미친 또 다른 영향을 보여준다.
통근 시간이 짧아지고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추세는 개인의 편의뿐 아니라 LA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와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변화는 팬데믹이 일시적으로 가져온 현상이 아닌, LA 주민들의 장기적인 통근 패턴 변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LA는 통근 환경변화를 반영해 더 유연하고 혁신적인 교통 정책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정책변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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