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정보위 보고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며 “북미 간의 구체적 접촉에 대한 팩트가 체크된 것은 없지만 대화의 징후는 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얘기했던 관련 당사국 대화에 있어 국정원 차원의 대화와 접촉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했다.
국정원은 “북한 김주애가 언론에 많이 유출되는 이유에 대해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에게 지도자로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정찰총국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 개편했는데 방첩 기능을 굉장히 강화시켰다”며 “정찰총국장이 리창호인데 해외특수전사령부에 부대장을 겸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오는 작전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겸직시킨 것”이라고 했다.
국정원은 “12.3 불법 내란과 관련해 지난 8월 25일부터 대대적 감찰에 착수했다”고 했다.
북한 영향력 공작 대응 TF와 관련해서는 “민간인 사찰 등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존재하고 특별감찰 결과에 따라 인사 조치를 할 계획으로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첨단기술 해외 유출 시도 차단과 관련해 “첫 번째, 신형 원자로 설계도를 유출한 것을 적발했다”며 “두 번째, 수리온 헬기 엔진을 유출하는 것을 적발해 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I전략총괄관을 신설해 카이스트 교수 출신 최고의 인재를 영입해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도 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