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강 신임 주LA총영사가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정 총영사는 8월 31일 LA 로즈데일 묘지를 찾아 독립유공자 묘소를 참배하며 총영사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총영사는 “해외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유서 깊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로 총영사 업무를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기 동안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을 방문해 미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 등에 힘쓰고 있는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제니퍼 최 이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영사는 이날 오후에는 LA한인회를 찾아 로버트 안 회장과 스티브 강 이사장 등을 만났다.
그는 LA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한인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총영사관과 한인회가 한인사회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정 총영사는 임기 중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영사는 “동포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해 많이 만나고 많이 들으면서 동포사회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재외국민 안전 강화와 차세대 한인의 정체성 및 역량 강화, 한인 기업과 상공인의 경제활동 지원, 영사서비스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A한인회 측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총영사관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8년 LA올림픽을 계기로 한인사회가 다시 한번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과거 월드컵 당시 동포사회가 합심해 대규모 응원전을 성공적으로 펼쳤던 경험을 언급하며, LA올림픽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총영사관과 한인단체들이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 총영사는 지난달 말 LA에 부임했으며 이날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와 한인단체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포사회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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