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라구나비치에서 발생한 하수 유출 사고로 폐쇄된 해변 구간이 독립기념일 연휴 내내 계속 통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3일 탈리아 비치, 애니타 스트리트를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 각각 0.25마일씩, 총 약 0.5마일 구간의 해수욕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일 약 2,000갤런의 하수가 바다로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에 따르면 하수관 펌프가 고장 나면서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라구나 비치 현장에는 해변 출입구마다 경고 표지판이 설치됐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폐쇄 사실을 확인한 뒤 발길을 돌리고 있다.
라구나 비치시는 사람들에게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
폐쇄 구간은 애니타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약 0.5마일 구간이며, 이 구간을 제외한 라구나비치의 다른 해변들은 정상적으로 개방돼 있다.
실제로 폐쇄 구간 북쪽에 있는 메인 비치에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오염된 해역이 최소 3일 동안 폐쇄되며, 후속 수질검사 결과가 캘리포니아주의 보건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해변은 독립기념일 연휴 대부분 또는 연휴 전체 기간 동안 입수가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오렌지카운티 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는 “약 2,000갤런 규모의 하수 유출 사고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환경보건 당국이 수질을 검사해 연휴 기간 필요한 해변 및 해역 폐쇄 범위를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폐쇄 안내 표지판을 반드시 준수하고,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해당 해역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