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통합교육구(LAUSD) 학생들이 12일 새 학기를 시작하며 교실로 돌아온다. 올해부터 교육구는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교육위원회가 6월 채택한 정책에 따라 유아교육 과정과 트랜지셔널 킨더가튼, 킨더가튼, 1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전면 제한된다.
이번 제한 조치는 모든 학년에서 학생들의 스크린 사용 시간을 줄이기 위한 교육구의 보다 광범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닉 멜보인 교육위원은 6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의 기기는 필수적인 생명줄과도 같은 역할을 했으며, 모든 어린이가 학습을 계속하고 교사 및 또래들과 소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의 하루아침에 스크린 사용 시간 제한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과제는 교육 기술의 교실 내 역할을 재조정하고 평가하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교육과 상호작용 방식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구와 주 정부가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 LAUSD 가상 아카데미에 등록한 학생, 개별화교육계획(IEP)이나 504 플랜에 따라 기기가 필요한 장애 학생에게는 예외가 적용된다.
교육구는 교사가 사용을 승인한 경우를 제외하고 학생들의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 접속도 차단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기기를 자동으로 지급해 집으로 가져가도록 하는 방식도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필요한 가정은 기기를 요청할 수 있다.
이번 정책은 교사들에게 독서와 작문, 문제 해결, 직접 참여하는 활동 등 디지털 기기 없이도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내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 변화는 교육구가 앞서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의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한 데 이어 시행되는 것이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교육구인 LAUSD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학생들의 스크린 사용과 교실 내 기술 도구에 대해 신중하고 연구에 기반한 제한을 설정하는 전국적인 선도 교육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구는 이번 정책이 관련 연구와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A 통합교육구는 보일하이츠 지역 학교와 관련해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마음놓고 등교해도 된다고 밝혔다.
불에 탄 리니지 냉동 창고 인근 보일 하이츠에 거주하는 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은 수요일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고 교육구가 발표한 새로운 환경평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LAUSD 환경보건·안전국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일 하이츠와 인근 지역의 영향을 받은 학교들은 “정상적으로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창고 화재 이후 해당 학교들에서 연기와 냄새를 비롯한 여러 영향이 감지됐다.
그러나 조사 결과 학교 전체 지역에 광범위한 오염이 발생해 “지역 전체에 걸친 정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캠퍼스가 학생이나 교직원에게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리니지 측은 불에 탄 창고에 있던 음식물 폐기물의 약 90%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리니지는 지난 10일(월)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주 안에 현장에서 대량의 음식물 폐기물 제거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화 작업은 7월 7일 시작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