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검찰은 20일, 14세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수 D4vd(데이비드 버크)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하며 충격적인 혐의 내용을 공개했다.
피해자의 시신은 지난해 이 가수의 테슬라 차량 전면 트렁크에서 발견됐다.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버크가 14세 미만의 아동이었던 셀레스테와 지속적으로 음란하고 외설적인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가 그의 범죄 행위를 폭로해 음악 경력을 파탄 내겠다고 위협하자, 버크는 그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여 두 개의 가방에 담아 자신의 차량 전면 트렁크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에 따르면, 10대 소녀의 시신은 트렁크 안에 4개월 이상 방치되어 있다가 지난해 9월 8일 한 견인 보관소에서 발견됐다.
호크먼 검사장은 기소된 성범죄자가 저지른 이 끔찍하고 잔혹한 살인 사건은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며, 셀레스테의 유가족이 원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자택에서 가출한 셀레스테는 2025년 4월 23일 버크의 헐리우드 힐스 자택에 초대받은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거의 5개월이 지난 9월 8일, 버크 명의로 등록된 차량의 전면 트렁크에 있던 두 개의 가방 안에서 훼손되고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자신도 세 아이의 부모라며, 딸이 어느 날 밤 외출한 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상황은 모든 부모의 악몽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21세의 이 가수는 살인,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성적 학대, 인체 유해의 불법 훼손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또한 고소장에는 목격자 살해, 금전적 이득을 위한 살인, 매복 살인 등의 특수 상황 혐의와 함께, 버크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치명적이고 위험한 무기인 날카로운 도구를 직접 사용했다는 특수 혐의도 포함됐다.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향후 법정에서 증거로 밝혀지겠지만, 이번 사건 수사의 목격자는 셀레스테였고 버크가 저지른 음란하고 외설적인 성행위가 수사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버크는 같은 날이었던 20일 폴츠 형사사법센터에서 열린 기소 인정 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셀레스테의 가족들도 이 심문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에 따르면 그의 다음 법정 출석일은 4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버크의 변호인단은 짧은 성명을 통해 의뢰인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이번 사건의 실제 증거는 데이비드 버크가 셀레스테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그녀의 사망 원인이 아님을 보여줄 것이라며 데이비드의 무죄를 강력히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혐의에 대해서는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이 최고 형량으로 내려질 수 있다.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은 검찰이 사형 구형 여부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는 지난 16일 오후 5시경 헐리우드 힐스의 자택에서 LA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의 변호인단은 지속적으로 그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