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예비선거(Primary Election)를 앞두고 LA카운티 전역에서 조기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거 당국은 유권자들에게 선거일인 2일(화)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투표하거나 우편투표용지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카운티 전역에서 600개 이상의 투표센터(Vote Center)가 운영 중이다. 등록 유권자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LA카운티 내 어느 투표센터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을 놓친 주민들도 각 투표센터에서 조건부 유권자 등록(Conditional Voter Registration)을 통해 현장 등록 후 투표가 가능하다.
노워크에 위치한 LA카운티 선거관리국 본부에는 주말 동안 우편투표용지를 제출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전체 투표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등록 유권자 2,300만여 명 가운데 31일 오전 기준 우편투표용지를 반납한 비율은 약 13%에 그쳤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와 LA시장 선거가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최근 발표된 에머슨칼리지 여론조사에서는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자비에르 베세라가 28%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억만장자 환경운동가 톰 스타이어가 22%, 전 폭스뉴스 진행자 스티브 힐턴이 21%로 뒤를 이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채드 비앙코는 12%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는 ‘톱 투(Top Two)’ 예비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정당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상위 2명이 오는 11월 본선에 진출한다.
LA시장 선거 역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UC버클리 정부연구소와 LA타임스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시장 카렌 배스가 26%, LA시의원 니디아 라만이 25%, 방송인 출신 스펜서 프랫이 22%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선거에서 후보가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상위 2명이 오는 11월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선거관리국은 우편투표용지가 선거일인 2일까지 소인이 찍혀야 하며, 오는 9일까지 선거관리 당국에 도착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LA카운티 투표센터는 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선거 당일인 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공식 투표함(Ballot Drop Box) 역시 2일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LA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와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실 웹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투표센터와 공식 투표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