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가 아이다호주 매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자사 직원을 추모했다.
인앤아웃은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일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의 신규 매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직원 애슐리 가리베이(23)를 기리는 추모 성명을 공개했다.
가리베이는 스톡턴 출신 직원으로, 이번 사건으로 숨진 3명 가운데 한 명이다.
회사는 성명에서 “인앤아웃 가족은 무고하게 희생된 세 명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으며, 그 가운데 한 명이 우리의 소중한 직원인 애슐리 가리베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슐리는 단순한 직원이 아니었다”며 “인앤아웃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소중한 가족이었고, 따뜻한 서비스와 친절함으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애슐리를 헌신과 자부심,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랑받는 친구이자 동료로 기억할 것”이라며 “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애슐리의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모든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인앤아웃은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가운데 가족의 필요와 뜻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리베이는 인앤아웃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으며, 신규 매장 직원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교육팀에서 활동해 왔다.
그녀는 7월 말 문을 연 트윈폴스 매장의 직원 교육을 지원하던 중 총격 사건을 당했다.
유가족은 앞서 가리베이를 “삶을 사랑했던 아름다운 영혼”이라고 회상하며, 언젠가 자신의 인앤아웃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총기 난사로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른 희생자는 아이다호주 헤이거먼에 거주하던 크리스토퍼 클런치(59)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데일 슐츠(66)로 확인됐다. 클런치는 캘리포니아 캐니언컨트리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인 채드 윌리엄스(24)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후 스스로 총을 쏴 숨졌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비번이던 아이다호주 경찰관 1명과 무장한 민간인 1명이 총격으로 대응했으며,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범행 동기를 발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