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일은 사람들에게는 축제이지만, 반려동물에게는 가장 위험한 날 가운데 하나다.
LA 지역의 Best Friends Animal Society에서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엘리자베스 오렉은 “7월 5일은 LA 지역 보호소에 가장 많은 유실 반려동물이 들어오는 날”이라며 “1년 중 보호소 입소가 가장 많은 날”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반려동물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주변 공식 불꽃놀이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시작 전에 반려동물을 실내로 들여보내야 한다. 갑작스러운 폭죽 소리와 강한 섬광은 개와 고양이를 놀라게 해 도망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된다.
- 창문과 블라인드를 닫은 조용한 방에 머물게 하기
- 잔잔한 음악을 틀어 폭죽 소리를 줄여주기
- 간식을 넣은 장난감 등으로 주의를 다른 곳에 돌려주기
만약 반려동물이 집을 나가더라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마이크로칩이나 이름표다.
오렉은 “마이크로칩은 등록된 연락처 정보가 최신일 때만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LA 카운티에서는 생후 4개월 이상 반려동물의 마이크로칩 등록이 의무다.
수의사가 쌀알 크기의 칩을 피부 아래 삽입하면 보호소나 동물병원에서 스캐너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마이크로칩이 있는 경우에도 전화번호와 주소 등 등록 정보가 최신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Los Angeles Animal Services는 예약 없이 모든 보호소에서 15달러에 마이크로칩 시술을 제공하며, Los Angeles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은 예약을 통해 7.50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립기념일 전에 마이크로칩을 하지 못했다면 최소한 최신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와 이름표를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반려동물을 잃어버렸다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침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Wallis Annenberg PetSpace의 앨리슨 카르도나는 막 집을 뛰쳐나간 반려동물을 무작정 쫓아가면 오히려 더 멀리 달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권장된다.
- 동네에 전단지 부착
- Facebook, Nextdoor 등 SNS 활용
- 주변 동물보호소 직접 방문
- 반려동물 찾기 무료 서비스인 Petco Lost Love 이용
만약 길을 잃은 반려동물을 발견한 경우 며칠 정도 임시 보호가 가능하다면 곧바로 보호소에 맡기기보다 SNS와 전단지, Petco Lost Love 등을 통해 먼저 주인을 찾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독립기념일 이후 유실동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A 동물보호국은 연휴 전후 4일 동안 임시 보호(포스터) 자원봉사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