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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폭탄 터졌다”… 7톤 유성, 미 상공서 굉음과 함께 폭발

시속 7만㎞ ‘화구’ 클리블랜드 상공서 분해… TNT 250톤급 충격파에 주민들 “집 흔들렸다”

2026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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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상공에서 지름 6피트(약 1.83m) 크기의 유성이 시속 4만5000마일(약 7만2420㎞)로 떨어지다가 굉음을 내면서 분해됐다. (사진=유토이미지)

미국에서 엄청난 크기의 유성이 큰 소리와 함께 분해되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AP통신은 미국 클리블랜드 상공에서 지름 6피트(약 1.83m) 크기의 유성이 시속 4만5000마일(약 7만2420㎞)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유성의 무게는 무려 7톤으로 추정된다.

유성은 오전 9시에 추락했고, 클리블랜드를 넘어 미국 내 여러 주에서 관측됐다. 천문학자 칼 허겐로더는 “이번에 떨어진 유성은 분명 ‘화구’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화구는 평범한 유성보다 훨씬 밝은 경우를 지칭한다. 그는 “최근 우주로 발사되는 물체가 많아졌고, 떨어지면서 불타는 위성도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이번 사례만큼 밝게 빛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NASA는 이 유성은 이리호 상공 50마일(약 80㎞)에서 처음 관측됐고, 상층 대기에서 34마일(약 55㎞)를 이동한 뒤 밸리 시티 상공에서 분해됐다고 밝혔다. 유성이 부서질 당시 이 유성은 TNT 폭탄 250톤에 육박하는 에너지를 내뿜으며 굉음을 일으켰다.

큰 폭발에도 불구하고 잔해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기상학자 브라이언 미첼은 “작은 파편이 일부 남아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대기 중에서 타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겐로더는 유성이 미국 어딘가에 하루 한 번 정도는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보다 더 작은 우주 먼지 조각은 시간 당 약 10번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집에서 흔들림을 느꼈다”, “큰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깼다”면서 생생한 반응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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