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한 남성이 똑같은 번호로 복권 50장을 구매했다가 50장 모두 당첨돼 25만 달러의 거액을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UPI통신은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로컨트리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숫자 4개를 맞히는 ‘픽4(Pick 4)’ 복권 50장에 모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UPI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8월 1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머빌의 여러 편의점을 돌며 동일한 번호 ‘0-5-0-0’이 적힌 복권 50장을 구매했다.
그는 복권 당국에 해당 번호에 강한 예감이 들었다며 “운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이날 저녁 추첨에서 그가 선택한 ‘0-5-0-0’이 그대로 당첨 번호로 나왔다. 복권 50장이 모두 당첨되면서 한 장당 5,000달러씩 총 25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게 된 것이다.
당첨자는 “아마 앞으로는 이 번호로 복권을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만큼 내가 운이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픽4는 0부터 9까지 숫자 4개를 선택하는 복권으로 같은 숫자를 중복해 고를 수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하루 두 차례 추첨하며, 숫자와 배열 순서가 모두 일치하는 ‘스트레이트’ 방식 등으로 당첨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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