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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연중 최고치 경신…공급난 우려 WTI 90.77달러

2023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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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던 지난 해 3월  LA 지역 개스스테이션[Sprinter@Sprinter99800·Mar 22, 2022]
🇺🇸⛽️ Los Angeles, USA. Average price of gasoline and diesel is $6 or more per gallon
국제 유가는 15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에 따른 공급 부족과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결합되면서 3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61달러(0.7%) 오른 배럴당 9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 원유 가격의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는 한때는 91달러대 초반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초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23달러(0.3%) 오른 배럴당 93.93달러에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 브렌트유 모두 10개월 만에 최고치로 거래됐고, 주간 기준으로 약 4%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유가는 2022년 1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분기별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은 감산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고 러시아도 연말까지 원유 수출을 줄일 방침이다. 수급이 핍박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시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달 하루 130만 배럴의 총 공급 감축량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이후 공급 우려가 가격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코타는 또 “중국의 경제 상황이 올해 남은 기간 석유 수요에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면서 중국의 산업 생산량과 소매 판매 데이터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이번 주 유가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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