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하고 강풍이 이어진 지난 일주일 동안 남가주 전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들에 대해 소방당국이 상당한 진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역 내 최대 규모로 남아 있는 산타로사 아일랜드 화재 진압 작업이 잔불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지난 5월 15일 발생 이후 약 18,400에이커 규모로 번졌다.
산타로사 아일랜드 화재는 채널 아일랜드 역사상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됐다. 수사당국은 한 남성이 요트를 몰다 섬에 충돌한 뒤 비상 조난 신호탄을 발사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무인 상태였던 역사적 건축물 두 채가 소실됐다. 섬 서쪽 끝에 있던 존슨스 리 장비 창고와 동쪽 끝의 렉 라인 캠프 오두막이 불에 탔다.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샌디 화재는 현재 61% 진압된 상태이며, 시미밸리 일대 약 2,200에이커를 태웠다. 화재는 5월 18일 시작됐으며 최소 1채의 주택이 소실됐다.
샌디 화재로 인해 시미밸리 통합교육구는 거의 일주일 동안 모든 학교의 문을 닫았다. 교육구는 22일 학교들이 5월 26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휴교로 인해 학사 일정이 연장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미밸리 통합교육구는 “화재 비상사태로 학교가 휴교한 기간을 보충하기 위해 학년 일정을 연장할 필요는 없다”며 “교육구는 광범위한 공공 비상사태로 인해 발생한 출석 및 수업 시간 문제와 관련해 적절한 주정부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가주 주요 산불 현황은 다음과 같다.
산타로사 아일랜드 화재
위치: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
규모: 18,379에이커
진압률: 72%
발생일: 5월 15일
샌디 화재
위치: 벤추라 카운티
규모: 2,183에이커
진압률: 61%
발생일: 5월 18일
베인 화재
위치: 리버사이드 카운티
규모: 1,497에이커
진압률: 81%
발생일: 5월 19일
베로나 화재
위치: 리버사이드 카운티
규모: 648에이커
진압률: 67%
발생일: 5월 19일
투실 화재
위치: 샌디에고 카운티
규모: 820에이커
진압률: 100%
발생일: 5월 19일
알타 화재
위치: LA 카운티
규모: 334에이커
진압률: 0%
발생일: 5월 21일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