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쿼터백 매튜 스태퍼드가 LA 램스와 2027시즌까지 이어지는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구단은 계약 세부 금액을 즉시 공개하지 않았지만, ESPN에 따르면 이번 2027시즌 계약은 5,500만 달러 규모이며 성과에 따라 최대 6,000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다가오는 시즌보다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38세인 스태퍼드가 최소 2026년 이후에도 램스에 남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그는 2022년 2월 슈퍼볼 우승을 이끈 이후 자신의 커리어를 매 시즌 단위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최근에는 MVP 수상 당시 다음 시즌 복귀를 확정했다.
램스는 지난달 NFL 드래프트에서 앨라배마 출신 쿼터백 타이 심슨을 전체 13순위로 지명하며 스태퍼드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션 맥베이 감독은 스태퍼드가 원할 때까지 팀의 선발 쿼터백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맥베이 감독은 “심슨이 스태퍼드의 후계자로 기회를 얻는 시점은 전적으로 스태퍼드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이 팀은 스태퍼드의 팀이라는 점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스태퍼드는 최근 시즌에서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그는 4,707야드 패싱과 46개의 터치다운, 8개의 인터셉션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뉴잉글랜드의 드레이크 메이를 제치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통산 18번째 NFL 시즌이자 램스에서의 6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스태퍼드는 2021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서 트레이드로 LA로 합류했으며, 현재 통산 64,516패싱야드로 NFL 역대 6위, 423개의 터치다운 패스로 7위를 기록 중이다.
램스는 이번 시즌에도 슈퍼볼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1라운드에서 지명한 신인 쿼터백 타이 심슨은 최소 2년 이상 백업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다음 슈퍼볼은 램스의 홈구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이는 스태퍼드의 39번째 생일 직후가 된다. 그는 이전에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