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유권자들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LA 시장 등을 선출하는 6월 예비선거 날이 밝았다.
LA카운티에 등록된 유권자 580만 명이 투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지사 선거와 LA 시장 선거를 비롯해 연방 하원의원 선거, 각종 주정부 공직 선거, 지역 주민발의안, 시의원 선거 등 다양한 안건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선거관리 당국은 투표용지에 후보자와 안건이 매우 많아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꼼꼼히 검토한 뒤 투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주지사 선거에만 60명이 넘는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LA카운티 투표센터 위치는 온라인 지도 검색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LA카운티에서는 지난 5월 23일 문을 연 122개 투표센터에 더해 추가 투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투표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투표, 유권자 등록, 우편투표용지 제출이 가능하다.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카운티, 벤추라카운티, 샌버나디노카운티 유권자들도 각 카운티 선거관리국 웹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권자들은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우편투표용지 처리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
우편투표를 이용하는 경우 2일 선거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히고 7일 이내에 도착하면 개표 대상에 포함된다. 선거관리 당국은 선거일 최소 7일 전에 우편으로 발송할 것을 권장했다.
투표용지를 제출하기 전에는 기표한 투표지를 공식 반송 봉투에 넣고, 봉투를 완전히 밀봉한 뒤, 봉투 뒷면에 서명과 날짜를 기입해야 한다.

LA카운티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투표함(ballot drop box) 제도를 통해 유권자들이 우편 없이도 투표용지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투표함은 2일 오후 8시에 운영이 종료된다. 모든 투표함은 콘크리트에 고정되거나 쇠사슬로 연결돼 있으며, 주정부 규정에 따른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낙서나 훼손을 방지하는 외부 코팅이 적용돼 있다.
투표용지는 선거 직원 2명이 정기적으로 수거하며, 카운티는 경찰과 지방정부, 지역사회 단체 등과 협력해 투표함을 관리하고 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을 놓쳤더라도 캘리포니아에서는 당일 등록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선거일 15일 이내에 등록하는 경우 투표센터에서 당일 등록 절차를 밟고 잠정투표(Provisional Ballot)를 할 수 있다. 이후 선거 당국이 등록 정보를 확인하면 정식 등록이 완료되고 투표도 집계된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상위 2인 진출제(top-two primary)’를 채택하고 있다.
정당과 관계없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상위 2명의 후보가 11월 본선에 진출하며, 예비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더라도 상위 2명은 모두 본선에 오르게 된다.
다만 주 교육감 선거나 특별선거의 일부 직책은 예외가 적용된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