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산 미네랄워터 브랜드 토포 치코(Topo Chico)가 한동안 미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다시 매장에 공급된다.
코카콜라 측은 멕시코의 수원지와 생산시설에 대한 설비 개선 작업으로 미국 내 토포 치코 미네랄워터 제품이 일시적으로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수원지의 우물과 관련된 문제로 공급이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사 측은 이후 수원지의 지질과 관련한 품질 문제 등 추가적인 어려움을 확인했고,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문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카콜라 대변인은 성명에서 토포 치코 미네랄워터가 텍사스 일부 소매업체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이 토포 치코를 그리워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특유의 탄산을 다시 매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의 판매 확대는 2027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급 중단은 유리병에 담긴 기본 미네랄워터 제품에만 해당했다. 토포 치코의 가향 탄산수와 캔 칵테일 제품은 계속 판매돼 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토포 치코가 다시 매장 진열대에 등장하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가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코카콜라는 2017년 토포 치코 브랜드를 2억 달러에 인수했다.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대신 물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생수는 코카콜라의 주요 제품군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