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식료품 영수증 한 장이 소셜미디어 X에서 다시 주목받으며 식품 물가 상승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1,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수천 건의 공유·댓글을 기록했다.
이 영수증은 한 여성이 어머니의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총 79개 식료품을 161달러 87센트에 구매한 내역이 담겨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사실상 재현이 어려운 금액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물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지난 20년 동안 식료품 가격이 얼마나 크게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 용량이나 매장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월마트 기준으로 2006년과 2026년 가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포스트 시리얼은 2006년 1달러 86센트에서 2026년 약 4달러 97센트로 올랐다.
카프리썬은 1달러 70센트에서 3달러 47센트~8달러 47센트 수준으로 상승했다.
레이즈 감자칩은 2달러에서 2달러 97센트~5달러 44센트로 올랐다.
핫프라이는 1달러 38센트에서 2달러 74센트~3달러 68센트로 상승했다.
그레이트 밸류 브라운 그레이비는 33센트에서 48센트가 됐다.
초록 피망은 개당 78센트에서 1달러 46센트~1달러 52센트 수준으로 올랐다.
적양파는 파운드당 64센트에서 1달러 6센트~1달러 32센트로 상승했다.
네이블 오렌지 4개 가격은 2달러 50센트에서 약 3달러 8센트가 됐다.
20온스 콜라는 1달러 18센트에서 약 2달러 48센트로 올랐다.
양상추 한 통 가격은 1달러 12센트에서 1달러 96센트~5달러 8센트로 상승했다.
비타민D 우유 1갤런은 3달러 5센트에서 4달러 27센트~7달러 87센트 수준으로 올랐다.
호스티스 컵케이크는 2달러 50센트에서 3달러 48센트~5달러 28센트로 상승했다.
머스터드는 98센트에서 일반 제품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최대 8달러 99센트까지 올랐다.
완두콩 통조림은 33센트에서 76센트~2달러 14센트가 됐다.
계란은 1달러 28센트에서 12개 기준 1달러 47센트, 30개 기준 7달러 13센트 수준으로 올랐다.
푸딩은 2달러 44센트에서 4개입 1달러 64센트~6개입 3달러 97센트로 변동했다.
10파운드 러셋 감자는 3달러 96센트에서 약 4달러 54센트로 상승했다.
일부 품목은 특히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이 영수증은 161달러 87센트만으로 장바구니를 79개 품목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시절의 ‘타임캡슐’처럼 여겨지고 있다.
현재 같은 장보기 목록을 구매하려면 브랜드 선택과 할인 여부에 따라 400달러를 훌쩍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번 비교는 단순한 인플레이션을 넘어 지난 20년 동안 식료품 예산 부담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이 어디에 거주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을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이같이 구매한다면 500~600달러는 훨씬 넘었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