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지역 생활정보 매체 시크릿 로스앤젤레스(Secret Los Angeles)는 지난 21일 한인타운의 장수 한식당 ‘산 BBQ(Mountain San BBQ)’ 운영자인 샘(Sam)이 윌셔 블러바드의 역사적인 브라운 더비 플라자(Brown Derby Plaza)에 일본식 주점 ‘IZA 시크 이자카야(IZA Chic Izakaya)’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개업이 눈길을 끄는 것은 산 BBQ의 오랜 역사 때문이다.
산 BBQ는 1974년 문을 연 한식당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이라는 점을 내세워 왔다. 반세기 넘게 한식을 판매해 온 업소의 운영자가 새로운 외식 사업으로 일본식 주점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새로 문을 연 IZA는 전통적인 일본식 주점과는 차별화된 메뉴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일반적인 이자카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치구이 중심의 메뉴 대신 신선한 해산물과 양갈비, 일본식 전골 요리인 핫팟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특히 셰프가 코스 요리를 구성하는 오마카세 디너까지 제공해 단순히 술과 안주를 즐기는 주점이 아닌 고급 일식 레스토랑의 성격도 갖췄다.
샘은 새 식당을 세련된 이자카야를 뜻하는 ‘시크 이자카야(Chic Izakaya)’로 소개하고 있다.
음식과 주류의 조화를 강조한 메뉴 구성도 특징이다. 다양한 주류와 어울리는 창의적인 요리를 제공해 고객들이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점심시간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런치 스페셜을 운영해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의 수요도 겨냥하고 있다.
실내는 일본식 종이등과 목재 장식 등을 활용해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꾸몄다.
영업시간도 자정까지로 확대해 늦은 저녁 식사와 퇴근 후 모임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IZA가 입점한 브라운 더비 플라자는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바드에 자리한 역사적인 상업시설이다.
이번 개업은 한인 외식업자가 장기간 운영해 온 전통 한식당의 사업 기반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외식 업종으로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특히 일반적인 일식당이나 스시집이 아닌 고급 이자카야를 선택한 것은 음식뿐 아니라 주류와 분위기, 야간 외식 수요를 함께 공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IZA 시크 이자카야는 LA 한인타운 3377 Wilshire Blvd., Suite 100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은 자정까지다.
<스시뉴스 LA 편집부>sushi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