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아내와 다른 남성이 침대에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30대 남편이 상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애너하임 주민 이스마엘 피네다로페스(34)는 지난 24일 평소보다 일찍 귀가했다가 자신의 침실에서 아내와 함께 있던 니콜라스 가르시아(28)를 발견했다. 당시 가르시아는 속옷만 입은 상태였다.
검찰은 피네다로페스가 가르시아와 대치하다 주머니칼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애너하임 노스 파인 스트리트의 주택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가르시아를 발견했으나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네다로페스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건 당시 집에는 2세 딸과 4세 아들도 있었으며, 아내와 자녀들은 다치지 않았다.
검찰은 27일 피네다로페스를 살인 및 흉기 사용 가중 혐의로 기소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26년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검찰청장은 “폭력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어린 자녀들이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가 저지른 끔찍한 폭력을 목격해야 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