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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트로 ‘스키 뺑소니’ 손배소 승소…배심원 ‘만장일치’

2023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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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위키피디아

배심원단이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의 손을 들어줬다.

30일 팰트로가 지난 2016년 미국 유타주의 한 리조트에서 발생한 스키 충돌 사고에 대해 귀책이 없다고 판결한 배심원단에게 감사를 표했다.

원고 샌더슨은 손해배상으로 30만 달러(한화 약 3억 9000만)를 팰트로에 청구했으나, 패소했고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샌더슨은 “전적으로 팰트로의 잘못이며, 초보자 슬로프에서 팰트로가 본인과 충돌한 뒤 의식이 없는 자신을 두고 떠났다. 이로 인해 큰 뇌 외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팰트로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본인이 오히려 충돌사고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샌더슨이 뒤에서 나를 쳤다. 오히려 자신은 뒤에서 스키에 의해 다리가 벌어져 ‘성폭행’을 당하는 것 같았다”며 “심지어 그가 나에게 사과까지 하고 갔다”고 증언했다.

이 소송의 쟁점은 누가 활강 스키어였는지, 누가 더 뒤에 있었는지다. 원고와 피고 측의 의견은 당연하게도 상반됐다.

이에 팰트로 측 변호사들은 샌더슨이 충돌 직후 딸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증거로 “그가 팰트로의 명성을 이용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원고 측 주장을 사고 후 샌더슨이 남미, 유럽 등으로 여행한 기록을 증거로 지적했다.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샌더슨 씨가 사건에 대해 전적으로 잘못이 있다고 판단했다. 팰트로는 ‘스키 뺑소니’라는 오명을 벗고 청구했던 1달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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