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의 한 주택가에 대형 마운틴 라이언이 나타나면서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고,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샌디마스 셰리프 경찰서에 따르면 7일 금요일 오전 샌디마스 북부 지역에서 마운틴 라이언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운틴 라이언은 풋힐 블루버드의 월넛 애비뉴와 롱혼 드라이브 사이에 있는 나무 아래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주변 주택과도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마운틴 라이언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으며 간혹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폈지만 자리에서 이동하지는 않았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들과 동물통제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마운틴 라이언을 지켜보는 한편 도로를 통제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 관계자들이 마운틴 라이언에게 최소 2발의 마취총을 발사해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진정된 마운틴 라이언은 전문가들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인근 주택의 앞마당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우리에 넣어 현장에서 다른 장소로 이송됐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이 마운틴 라이언이 암컷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생물학자들은 마운틴 라이언의 몸에서 외부 부상을 입은 흔적도 발견했지만, 현재로서는 어떻게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마운틴 라이언은 이제 수의사의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처리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