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12일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몬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작성하면서 세라 켐프(호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다시 한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들어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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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LPGA) May 13, 2023
이날 9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루키 유해란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공동 7위(5언더파 139타), 신지은과 안나린은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두로 나섰던 김세영은 이날 보기 5개와 버디 1개로 4타를 잃었다.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9위까지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