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프로축구리그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RB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의 이적에 합의했다. 곧바로 라이프치히 홈페이지는 황희차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등번호 11번 5년 계약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만 11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으로 유럽 축구계에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해 대체자를 구하던 상황에서 대체자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또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는 같은 회사(레드불)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어 선수 간 이동이 활발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이적료는 1,400만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2014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했고, 6시즌 동안 4차례의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과 3번의 컵대회 우승을 함께 했다.
이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