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NBA 레전드 카림 압둘 자바가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넘어진 후 한 말이다.
압둘 자바는 지난15일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넘어져 큰 부상을 당했다.
압둘 자바는 “발코니에서 떨어지는 아이를 구하려다 넘어졌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닙니다. 그냥 넘어졌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한 때 세계적인 선수가 넘어졌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나이는 우리 모두를 겸손하게 만드는 훌륭한 동점골입니다”라고 말했다.
압둘 자바는 이후 자신의 부상을 치료해 준 LA 소방국과 UCLA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압둘 자바는 당일 Manhattan Transfer의 아카펠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디즈니 콘서트 홀을 방문했다가 넘어져, 엉덩이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