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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잃을까 봐”…4년간 아버지 시신 냉장고 방치

202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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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Ernest Brillo on Unsplash

미국에서 죽은 아버지의 시체를 집 뒷마당 냉동고에 넣어 수 년간 방치한 아들이 체포됐다.

29일 뉴욕포스트, CBS,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에 사는 조셉 힐 주니어(51)는 지난 2019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 지난해 3월까지 매달 아버지의 사회보장 수당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힐은 “아버지의 사망 신고를 하면 함께 살던 집을 잃을까 봐 두려웠다”고 했다.

현지 경찰은 “집 마당 냉동고에 시체가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지난 22일에 입수했다”며 “힐은 냉동고에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계속 밀어붙였고 결국 수색 영장을 확보했다”고 했다.

경찰은 방수포와 담요, 랩, 테이프로 싸여 있던 냉동고를 부수고 안에서 유골을 발견했다.

힐은 마침내 자신의 범죄를 고백했다. 그는 “4년 전 아버지가 죽은 후 냉동고를 샀다”고 전했다.

82세 아들, 101세 아버지 시신 1년 6개월 냉장고에

외신에 따르면 “힐의 아버지는 평소 허약하고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자주 아팠다”고 한다.

힐은 경찰에 “수년에 걸쳐 냉동고를 여러번 옮겼으며 사막에 아버지를 묻으려고 했다”며 “하지만 냉동고에서 아버지의 시체를 꺼내려고 할 때마다 매번 사람들이 있어 실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냉동고는 최근 6개월 동안 전기 없이 밖에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힐을 신체 은닉과 사망 신고 불이행 혐의로 기소했다.

관련기사 82세 아들, 101세 아버지 시신 1년 6개월 냉장고에

관련기사 냉장고 시신 여성 부동산 에이전트 살해 미스터리 풀렸다

‘냉장고 시신’ 여성 부동산 에이전트 살해 미스터리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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