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공기청정기·제습기 업체인 위닉스 주가는 13일(한국시간)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7.80% 오른 69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위닉스는 이날 장 초반 29.95% 오른 833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공기청정기 관련주인 케이웨더(13.11%), 크린앤사이언스(4.30%), 에스피지(4.13%), 오텍(3.64%)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제습기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3년 캐나다 동부 산불 당시 미국 뉴욕,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의 대기질 저하에 따른 판매량 급증을 경험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LA 산불 여파로 인한 재와 연기로 공기질이 나빠지며 현지 주민들은 식수와 공기청정기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 마트에서는 공기청정기가 품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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