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9일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시경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진원의 깊이는 약 7마일(약 11km)로 측정됐다. 초기에는 규모 4.4로 보고되었으나 이후 4.1로 수정됐다.
이후 말리부 지역에서도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규모 2.5, 3.0, 2.8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진동은 카노가 파크, 시미 밸리, 로미타 뿐만 아니라 라번과 몬테벨로까지 넓은 지역에서 감지됐다.
지진학자 루시 존스는 ” 4.1의 지진은 누구에게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많은 진동과 약간의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지만,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이 지역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만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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