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들의 범죄가 점점 더 과감해지고 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빅터빌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총기를 이용해 시민들을 위협하고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빅터빌 지구대는 지난 4월 25일 오후 3시 13분경, 빅터빌의 15200 후크 불러바드 한 상업시설에 10대 남성 3명이 들어와 총기로 피해자를 위협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10대 용의자들은 이어 인근 후크 불러바드와 알렛 드라이브(Arlette Dr.) 교차로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신고됐다.
두 사건의 용의자 인상착의가 일치하자 경찰은 주변 수색을 시작했고, 인근 황무지에서 용의자들을 찾아냈다.
도주를 시도한 세 명 중 15세와 16세 청소년 두 명이 체포됐으며, 한 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장탄이 된 확장 탄창이 부착된 Polymer-80 권총을 발견했다. 이 권총은 비등록 총기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15세 소년은 강도, 범죄공모, 치명적 무기 사용 폭행, 범죄 협박, 비등록 소지 총기 소지, 대용량 탄창 소지, 은닉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6세 소년은 강도, 공무원에 대한 폭행, 범죄 공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소년은 애플밸리 소재 청소년 구금 센터에 수감됐다.
현재 사건은 계속 수사 중이며, 경찰은 도주 중인 세 번째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 760) 241-2911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