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10월 28일(화), 저녁 5시 30분 콜번 스쿨 지퍼홀(Colburn School Zipper Hall)에서 <APEC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1993년 시애틀에서 처음 개최 된 이후 매년 개최국을 달리하며 이어져 왔으며, 2025년에는 대한민국 경주 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APEC 회원국 간의 두터 운 친분과 각 커뮤니티 간의 우정을 나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페루, 태국 등 APEC 회원국의 다양한 전통공연(오후 7:00~8:30)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본 공연에 앞서 오후 5:30~7:00에는 지퍼홀 야외 공간에 각 국의 문화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참가 회원국의 공연 정보는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 Indonesia
발리 전통무용 – 마르가파티(Margapati)
안젤 아르타(Angel Artha)와 크라마 발리 댄스 그룹(Krama Bali Dance Group)이 선보이는 마르가파티는 발리의 신화와 전통을 생생하게 담아낸 무대다. 정교한 동작과 리듬,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져 관객을 발리의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현대 자바 무용 – 케비야르(Kebyar)
리사 테퍼(Lisa Tepper)와 산드라 코사시(Sandra Kosasih)가 이끄는 누산타라 댄스 그룹(Nusantara Dance Group)의 케비야르는 자바 전통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강렬한 에너지와 리듬감 넘치는 동작으로자바 문화의 활력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태국] Thailand 전통 음악과 무용
라이브 전통 음악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태국의 전통 악기와 선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지는 *람 삿 차트리(Ram Sat Chatri)*에서는 태국 고유의 정서와 의례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마지막 *4개 지역의 전통 춤(Dance of the Four Regions)*을 통해 북부, 중부, 동북부, 남부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동적인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페루] 아프로 페루비안 익스피리언스 – Afro Peruvian Experience
나디아 칼메트(Nadia Calmet)가 이끄는 아프로 페루비안 익스피리언스는 전통 타악기, 역동적인 춤, 풍부한 보컬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아프로-페루 문화의 리듬과 열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관객들은 음악과 춤 속에서 페루의 에너지와 문화적 색채를 체험할 수 있다.
[멕시코] 멕시코 전통 음악 – 마리아치 디바스(Mariachi Divas)
LA 출신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여성 마리아치 밴드 마리아치 디바스 (Mariachi Divas)가 멕시코를 대표해 무대에 나선다.
전통 마리아치 음악을 현대적 감각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선보이며, 강렬한 리듬과 화려한 보컬이 특징이며, 다양한 멕시코 전통곡과 창작곡을 통해 멕시코의 풍부한 음악적 전통과 문화적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에 앞서 열리는 문화홍보 부스에서 APEC 행사 홍보, 전통 공예품, 한국 먹거리 시식 및 샘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람객 들에게 공연 관람 전에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돈 LA한국문화원장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된 ‘APEC 문화의 밤’은 단순한 공연 행사가 아닌, 국가 간 문화홍보와 교류의 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지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국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함께, 한국과 세계를 잇는 ‘문화 동행’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축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LA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ccla.org)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kelly@kccla.org 또는 (323) 936-7141로 하면 된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