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셧다운이 4주째에 접어들면서 LA카운티의 푸드스탬프 프로그램 ‘캘프레시(CalFresh)’ 지급이 11월부터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
LA카운티 사회복지국(DPSS)은 연방정부 예산 중단으로 인해 11월 CalFresh 지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는 LA 카운티 내 약 150만 명의 식품보조 수혜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셧다운으로 인해 11월 부터 푸드스탬프 지급이 늦어지는 것은 프로그램 자격이 박탈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신규 신청과 기존 수혜자 보고 의무는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DPSS측은 11월 이후 지급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고객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각 사무소에는 문의와 방문이 폭증할 것으로 우려했다.

DPSS는 “가장 취약한 계층 중 일부는 지급 지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며 “일부 사무소에서 격앙된 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모든 사무소의 보안 인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는 셰리프국 및 지역 경찰과 협력해 각 사무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 상태다.
DPSS는 “셧다운이 11월 이후로 이어지더라도 CalWORKs, Medi-Cal, IHSS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예산이 확보되어 있으며, General Relief는 카운티 예산으로 운영돼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