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의 주택 가격은 악명 높을 정도로 비싸며,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해안 도시들과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협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1월 기준 캘리포니아 전체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82만3,180달러로, 1년 전보다 약 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6%대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하고 전반적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협회는 얼마전 보고서에서 모기지 금리가 안정되면서 2026년 주택시장 활기가 기대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던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인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는 주택 중간가격이 수년 동안 100만 달러를 넘었다. 다른 카운티들도 최근 이 기준을 넘었지만 때때로 다시 1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1월 기준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카운티는 알라메다, 마린, 모노, 나파, 오렌지,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샌마테오, 산타바바라, 산타클라라, 산타크루즈 등 11곳이다. 이는 1년 전 모노 카운티와 나파 카운티가 100만 달러 아래였던 것과 비교해 2곳 증가한 것이다.
인구가 적은 모노 카운티의 경우 맘모스 리조트가 위치해 있으며, 주택 거래 건수가 적어 가격 변동이 크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중간가격은 48만5,000달러였지만, 다음 달에는 135만 달러로 급등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저렴한 주택 시장은 예상대로 외딴 지역에 위치해 있다.
레이크 타호 북쪽 네바다주 경계에 위치한 래슨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25만5,000달러로 주에서 가장 낮았다. 트리니티, 시스키유, 훔볼트 등 북부의 다른 외곽 카운티들도 여전히 50만 달러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중간주택 가격은 141만 달러로 나타났고, LA 카운티의 중간주택 가격은 87만 9720달러 였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